“기회를 못 잡아서 아쉽다.”

수원 KT 소닉붐은 28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1-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33승 20패로 3위를 지켰다.

송영진 감독은 “2번과 3번 쪽에서 수비가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 못 잡아서 아쉽다. 초반에 분위기가 신나서 하려고 했는데 살지 않았다. 오늘 승패를 신경쓰지 않고 컨디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마이클 에릭은 16분 31초 동안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 감독은 “고무적으로 해줘서 그 부분은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 수비가 어떻게 버텨주느냐에 따라서 달린 것 같다.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에릭이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렌즈 아반도에게 연이어 실점을 내준 것도 아쉬웠다.

송 감독은 “아반도에게 몇 개의 슛을 내줬다. 그게 전체적으로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준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