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고비를 선수들이 잘 넘겼다.”

건국대학교는 28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이날 프레디의 19득점 27리바운드 더블-더블과 조환희, 김도연, 김준영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건국대는 승리를 따내며 2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명지대와의 첫 경기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부담이 많이 됐다. 원정으로 두 경기를 시작하는 건 큰 어려움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하지만 황 감독은 경기 내용에 100%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긴 건 기쁘지만 그래도 더 매끄럽게 끝낼 기회가 있었다. (조)환희가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아서인지 체력적으로도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시즌을 치르면서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 감독은 이날 골밑을 지배한 프레디에 대해 “첫 경기 끝나고서는 안일한 플레이가 너무 많아서 혼이 좀 났는데 오늘 경기 전에 제일 잘하는 걸 하라고 자신감을 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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