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의 코트 복귀가 가까워졌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 소속 파워포워드인 브랜든 클라크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멤피스는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에 시즌 구상이 완전히 망가졌다.

에이스인 자 모란트는 징계를 받고 첫 25경기에 결장했다가 복귀한 지 9경기 만에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고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마커스 스마트는 발목과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여기에 얼마 전 복귀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2개월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던 데스먼드 베인을 비롯해 루크 케나드, 빈스 윌리엄스 주니어, 데릭 로즈 등 핵심 자원들이 줄줄이 자리를 비웠다. 

결국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서부 컨퍼런스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던 멤피스는 이번 시즌 24승 48패로 서부 13위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일찌감치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된 멤피스 팬들에게 시즌 막판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다. 바로 지난 시즌 후반기에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클라크의 복귀가 임박했다. 

2019년 NBA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클라크는 운동능력이 강점인 파워포워드다. 슛 거리가 짧고 사이즈도 포지션 대비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엄청난 에너지 레벨과 준수한 골밑 마무리로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이다. 

만약 클라크가 오는 28일 레이커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경우 그는 지난 3월 4일 덴버와의 경기 이후 무려 390일 만에 코트로 돌아오게 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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