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대회들의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는 한층 발전된 국제대회를 만들도록 하겠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25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군체육회 회의실에서 ‘NH농협은행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 및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의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 평가회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최희암 홍천 챌린저 대회조직위원장, 박건연 홍천 챌린저 대회조직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0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개최하며 한국 3x3의 국제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KXO는 오는 5월 10일과 11일 이틀간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를 개최한다. 홍천군과 KXO는 오는 2026년까지 연속해 홍천 챌린저를 개최한다. 

이번 운영 평가회는 올해 개최 예정인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와 지난 2월 개최된 ‘NH농협은행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의 평가회를 겸해 진행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일본, 괌, 태국, 베트남,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12개국 총 4,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슈퍼컵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성료 된 바 있다. 

이번 평가회에 참여한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난해 개최된 홍천 챌린저와 올해 초 열린 슈퍼컵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홍천군을 알렸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홍천군에 활기가 돌며 여러모로 인상 깊은 대회로 치러졌다”고 홍천 챌린저와 슈퍼컵을 평가하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홍천 챌린저와 슈퍼컵이 홍천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농구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최근 우리 홍천군에서 국제적인 농구 이벤트가 진행되며 많은 부분에서 다양한 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홍천 챌린저와 슈퍼컵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만큼 올해 역시 전 세계가 농구로 감동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분들과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다"라며 2024년에도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 챌린저와 슈퍼컵 조직위원장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끈 최희암 조직 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홍천 챌린저와 슈퍼컵이 연속성을 갖게 됐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좋은 농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쓴소리도 경청하며 매년 발전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바로 5월부터 홍천 챌린저가 시작되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 3x3가 한 단계 도약해 국제무대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설명했다.

KXO 송태훈 전무이사는 "이번 운영 평가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잘 수렴해 올해 홍천 챌린저와 슈퍼컵을 잘 준비하겠다. 두 대회 모두 국내 개최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 농구가 해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들어 3x3와 유소년 농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밝혔다. 

사진 = KX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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