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잉그램이 골타박 증세로 잠시 쉬어간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뛰고 있는 브랜든 잉그램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잉그램은 지난 22일 올랜도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도중 수비 스텝을 밟다가 왼쪽 무릎에 과신전이 일어나 라커룸으로 향한 뒤 돌아오지 못했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골타박 증세가 발견된 잉그램은 최소 2주 정도 결장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정규시즌 막판에나 잉그램의 모습을 코트 위에서 다시 볼 수 있지만 그래도 뉴올리언스 입장에서는 반월판이나 전방십자인대 쪽에 손상이 없어 장기 부상을 피했기 때문에 불행 중 다행인 결과다. 

지난 2016-2017시즌 NBA에 데뷔해 2019-2020시즌부터 뉴올리언스 소속으로 코트를 누비고 있는 잉그램은 이번 시즌 평균 20.9득점 5.1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자이언 윌리엄슨, C.J. 맥컬럼과 함께 뉴올리언스의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43승 27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꾸준히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7위 새크라멘토와의 승차가 단 2경기밖에 나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팀의 기둥 중 하나인 잉그램이 빠진 시기를 잘 버텨야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피할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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