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이 쉬어간다.

부산 KCC 이지스는 24일 잠실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가 확정된 가운데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5위를 달리고 있으며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2.0경기 차다.

삼성과의 최근에 열렸던 맞대결에서도 98점을 쏟아낸 끝에 승리를 거뒀던 KCC다. 하지만 이전 경기와는 차이가 있다. 주포 허웅이 결장한다.

허웅은 이번 시즌 KCC가 부상 악재 속에 시즌 내내 고생하는 와중에도 꿋꿋히 코트를 지킨 바 있다. 5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16.0점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다만 22일 LG전 도중 발목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KCC는 허웅에게 2경기 정도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2경기에 결장하고 마지막 2경기에 뛰는 것이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허웅의 경우 큰 부상은 아니고 관리 차원에서 2경기 정도 쉬어갈 예정이다. 29일 현대모비스전에 복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웅이 빠지면서 삼성을 상대하는 KCC는 정창영, 이호현, 이근휘, 켈빈 에피스톨라 등 다른 앞선 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시즌 마지막 잠실체육관 원정에 나서는 KCC가 주포의 결장 속에 어떤 경기를 펼칠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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