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과 전성현을 우선적으로 막으려고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2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신인왕 경쟁 역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박무빈과 유기상의 2파전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조동현 감독은 “국가대표를 다녀온 것 만으로도 말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빨리 적응을 할지 생각하지 못했다. 단적으로 팀 컬러를 바꿔 준 선수다. 평균 득점이 70점대에서 (박)무빈이가 복귀하고 80점, 90점대로 올라갔다”며 박무    빈의 장점을 어필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소노를 상대로 2승 3패로 열세에 있는 현대모비스다.

조 감독은 “작년에 연패를 많이 해서 분위기 싸움에서 지는 부분이 있다. 기 싸움에서 열세인 부분이다. 아직 우리 선수들은 성장이 필요하다. 저 쪽에는 이정현이라는 확실한 여우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조 감독은 “우선은 이정현과 전성현을 막을 생각이다. 3점으로 농구를 하는 팀이라 안으로 몰면서 하려고 한다. 다만 우리 팀에 수비를 확실하게 해줄 수비수가 있지는 않다. 그 부분은 시즌 내내 고민이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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