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가 '3월의 광란' NCAA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완승을 거두며 순항을 시작했다.

곤자가 대학은 22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 NCAA 토너먼트 64강 맥니스 대학과의 경기에서 86-65로 승리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미드웨스트 지역 5번 시드를 부여받은 곤자가는 12번 시드 맥니스를 64강에서 만났다. 그리고 이날 곤자가는 팀 야투율 51.7%, 팀 3점슛 성공률 47.6%를 기록하는 고효율 공격을 선보이며 맥니스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그레이험 이케가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안톤 왓슨은 13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학년 놀란 힉맨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폭격했다.

맥니스의 초반 기세에 접전을 펼치던 곤자가는 전반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라이언 넴하드가 우측 윙에서 3점을 터트렸고, 이케가 절묘한 풋백 득점을 만들어냈다.

신입생 더스티 스트로머의 블록에 이어 힉맨의 3점까지 적중, 곤자가는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스트로머의 3점, 브렉의 연속 림 어택 득점까지 나온 곤자가는 48-25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곤자가는 큰 리드를 이어갔다. 이케가 자유투로 여유 있게 득점을 추가했고, 안톤 왓슨은 돌파에 이은 앤드원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공략, 56-31로 달아났다.

이후에 곤자가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리드를 지켜갔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준석은 이날 4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 '3월의 광란'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호쾌한 풋백 덩크를 성공,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곤자가는 4번 시드 캔자스와 13번 시드 샘포드의 64강전 승자와 32강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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