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적수다.”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이겼다. 이날 알바노는 25점 8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알바노는 “SK는 챔피언십 팀이고 강력한 적수다. 이런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최근 DB는 알바노와 유현준을 활용하는 2가드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알바노는 “감독님이 결정을 하셨고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유현준은 정통 포인트가드로 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좋은 패스로 팀을 끈끈하게 만들어준다. 능력에 믿음이 있다. 오늘 경기를 이긴 것에 유현준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3점슛도 중요한 상황에 꽂았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강상재와의 호흡 역시 돋보였다. 알바노가 수비의 뒤로 돌아서 컷을 하면 강상재가 정확한 바운드 패스를 찔러주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

알바노는 “사전에 맞췄다기보다는 강상재의 능력으로 준 패스다. 이게 지금 우리 팀의 화합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지난 시즌이었다면 그런 패스는 나오기 힘들었다. 이번에는 확실한 조화가 있어서 그런 패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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