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를 막은 것이 다행이다.”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4-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DB는 39승 12패로 선두를 지켰다.

김주성 감독은 “3연패가 없었는데 연패를 막은 것이 다행이다. 2가드가 잘 됐고 위디도 만족스러웠다. 또 중간에 존을 잠깐 썼는데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3갖지를 준비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남은 경기도 그렇게 해보려고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제프 위디는 10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 감독은 “키가 크고 기동력이 있는 선수다. 1쿼터에 달려서 레이업을 만들어주기도 했고 리바운드 참여도 좋았다. 그런데 4쿼터에는 힘이 든지 좀 떨어졌다. 집중력을 유지해주면 높이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계속 그런 부분을 주문하고 있다. 1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장점을 계속 살릴 생각이다”고 평가했다.

2가드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알바노가 치고 올라가면 힘이 든다. 2가드를 쓰면 체력이 세이브되니까 공격 위주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현준도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한 명이 막히면 다른 한 명이 투맨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당”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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