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강혁 감독과 김상영 코치가 제재를 받았다.

KBL은 20일 오후 KBL 센터에서 열린 열린 제 29기 8차 재정위원회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과 김상영 코치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다.

사건은 지난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의 6라운드 맞대결 종료 직후 벌어졌다.

종료 4.5초를 남기고 가스공사가 시도한 공격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이 소노 치나누 오누아쿠와 충돌했으나, 현장에 있던 심판진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가스공사 코칭스태프는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코트에 남아 항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심판진의 반말 논란까지 발생했다. 상황은 10분 가량 이어졌다.

KBL 재정위원회는 경기 종료 후에도 선수대기실로 향하지 않은 강혁 감독과 김상영 코치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강혁 감독은 경고 조치를 받았고, 김상영 코치는 30만원 벌금 제재를 받게 됐다.

한편 해당 경기 막판 판정과 관련해 심판설명회를 요청할 계획이었던 가스공사는 잔여 경기 일정을 감안해 KBL 심판부에 대한 서면 질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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