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마레이에 리바운드를 빼앗긴 게 패인이다."
원주 DB 프로미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8-92로 패했다.
김주성 감독은 “게임을 잘 이끌고 갔는데 마지막에 리바운드에서 뒤졌다. (아셈)마레이에게 4쿼터에 리바운드를 9개 정도 뺏긴 것이 패인이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3쿼터 초반 DB는 마레이 수비에 성공했고, LG의 야투 성공률을 0으로 만들며 두 자릿수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이후 LG의 수비에 고전했고 아셈 마레이에게 골밑을 빼앗기며 역전당했다.
김 감독은 “수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 외곽 수비는 잘했지만 (저스틴)구탕의 움직임에 대한 수비를 지시했는데 잘 안됐다. 컷인이나 레이업 득점을 주면서 마무리를 잘 못 지은 것 같다”라며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창원, 성수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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