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모리스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는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모리스가 10일 계약을 통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모리스는 오는 19일에 치러지는 인디애나와의 맞대결에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지난 2011-2012시즌 NBA 무대에 데뷔한 모리스는 슈팅이 가능한 트위너 포워드로 지금까지 무려 7팀에서 활약했던 잔뼈 굵은 베테랑 자원이다. 

2019-2020시즌 전반기 뉴욕 소속으로 평균 19.6득점 5.4리바운드에 3점슛 성공률 43.9%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페이스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모리스는 2020년 2월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퍼스로 이적해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슈팅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지고 기동력도 떨어지면서 계륵으로 전락한 모리스는 지난 시즌 65경기 평균 11.2득점 4.0리바운드에 야투 성공률 42.6%로 부진했다. 

올 시즌 초반 클리퍼스가 제임스 하든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모리스는 지난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시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 1일 샌안토니오에서 방출된 이후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모리스가 경기 감각을 빠르게 끌어올릴 경우 클리블랜드는 카리스 르버트와 아이작 오코로, 조지 니앙 등이 나오는 벤치 로테이션에 모리스를 추가해 뎁스를 강화할 수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