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6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4-89로 패했다. 2연승이 끊긴 삼성은 12승 3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결국에는 고질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과 턴오버다. 다 잡은 먹잇감을 놓친 느낌이다.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은 정말 준비한대로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자유투 역시 아쉬웠던 삼성이다. 이날 17개의 자유투 중 10개를 놓쳤다.
김 감독대행은 “10개 구단 중에서 자유투가 최하위다. 연습은 많이 하고 있다. 비시즌에도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 반성해야 할 부분인 것은 확실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11점을 올린 윤성원의 활약은 쏠쏠했다.
김 감독대행은 “3번 자리에는 외곽에서 수비를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 4번을 뛰어야 하는데 (차)민석이와 (이)원석이 등 우선적으로 육성을 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보니 조금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역량을 보여줬다. 최근에 기회를 받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수원,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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