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부상자가 속출하는 상황 속에서 KCC를 만난다.

15일 대구체육관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부산 KCC 이지스의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가스공사는 현재 부상 소식이 많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발목, 이대헌이 종아리를 다쳤다. 김낙현 역시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의 상태에 대해 "SK전이 끝나고 나서 부상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다음날 병원에 가보니 생각보다 큰 부상이 아니었다. 본인도 부상을 당할 때는 많이 놀랐던 것 같다. 통증이 조금 있는 상황이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오늘 기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대헌이 종아리 부상으로 3-4주 진단을 받으면서 시즌아웃된 상황. 강 감독이 꼽은 대안은 신주영이었다.

강 감독은 "신주영을 더 활용하려고 한다. 시즌 초반에는 대학에서 갓 온 상태다 보니 농구를 그냥 막 했던 것 같다. 몸싸움도 적극적이지 못했다. 이제는 뭘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포스트 수비는 지금도 부족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어떤 자세로 수비해야 하는지 몰랐다. 로테이션 수비, 블록 타이밍 등에서 확실히 무게감이 생겼다. 리바운드도 적극성이 생겼다"고 신주영에 대해 설명했다.

KCC가 최준용, 송교창 없이 공격적인 농구로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 감독은 "오히려 지금 더 유기적인 것 같다. 허웅에게는 박지훈을 먼저 붙이려고 한다. 차바위는 허리가 굉장히 안 좋은데 시즌 끝까지 같이 뛰고 싶다고 해서 오늘도 일단 엔트리에 넣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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