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로 반케로가 특별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올랜도 매직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4-106으로 이겼다. 

이날 올랜도는 주전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고르게 활약했다. 그 중에서도 반케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반케로는 6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21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시도는 많지 않았지만 자유투를 9개나 얻어냈고, 그 중 8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활약으로 반케로는 2016년 이후 야투율 100%로 20점 이상을 기록한 첫 올랜도 소속 선수가 됐다. 반케로 이전 해당 기록을 달성했던 선수는 KBL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현재 한국가스공사에서 뛰고 있는 앤드류 니콜슨이 그 주인공.

니콜슨은 올랜도 유니폼을 입고 있던 지난 2015-2016시즌 당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016년 3월 30일 경기였고, 공교롭게도 당시의 상대 역시 브루클린이었다. 해당 경기에서 니콜슨은 야투 9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24점을 기록한 바 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순위로 올랜도에 지명됐던 니콜슨은 NBA 무대에서 285경기를 뛰며 6.0점 3.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6-2017시즌 시즌을 끝으로 NBA 무대를 떠난 니콜슨은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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