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D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다.

수원 KT 소닉붐은 12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플레이오프 4강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1-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상무와 1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박준영이 33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고, 김준환이 15점, 박찬호가 11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김현민이 15점, 김준일이 14점으로 분전했다.

초반부터부터 KT가 주도권을 잡았다. 박준영이 효율적인 골밑 공략으로 공격에 앞장섰고, 이호준의 3점포도 계속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는 박준은과 김현민의 3점포로 맞섰지만 리드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전반에만 15점을 쏟아부은 박준영의 활약을 앞세워 44-39로 앞선 KT는 3쿼터 들어 격차를 크게 벌렸다.

박준영이 3점포를 포함해 홀로 13점을 몰아쳤고, 외곽에서는 김준환과 최성모가 공격에 앞장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골밑 수비가 무너지면서 KT에 큰 리드를 허용했다.

3쿼터에만 35점을 폭격, 79-54로 크게 앞선 KT는 4쿼터에도 박찬호, 김준환 등을 앞세워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고, 결국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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