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경기 전부터 집중했다.”

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98-94로 이겼다. 이날 하윤기는 23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윤기는 “3연패를 해서 다 같이 에너지를 활기차게 하자고 하고 수비부터 하자고 했다. 거기에서 에너지를 가져오면서 경기를 한 것 같다. 계속 끌려가다가 막판에 다들 집중을 해주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온 것이 승인인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현재 LG의 추격이 거세게 이어지면서 2위 자리가 위태로운 KT다. 

하윤기는 “다들 티는 안냈지만 약간은 불안한 분위기가 있었다. 오늘 지면 월요일 LG전에서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일단 이기려고 다들 경기 전부터 집중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현재 체력은 어떨까.

하윤기는 “요즘은 배스가 외국 선수를 막아주면서 그나마 좀 편한 것 같다. 그 전에는 힘이 좋은 외국 선수들을 만나다보니 거기서 체력이 빠지고 해서 힘들긴 했다. 지금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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