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에너지가 좋아졌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4-98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4승 23패로 6위를 유지했다.
조동현 감독은 “아쉽긴 하지만 이전 경기들보다 경기력이나 에너지가 좋아졌다. 이 에너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끔 잘 준비를 하려고 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우석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우석은 24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햇다.
조 감독은 “너무나 많이 성장을 하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 거의 풀타임을 뛰면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팀의 중심을 잘 잡아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공격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현대모비스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94점을 뽑아냈다.
조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우리가 수비를 가다듬기 쉬운 구성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공격에서 장점을 살려보려고 한다. 이전 3경기보다는 확실하게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수원,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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