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기력을 빨리 찾아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줄어들면서 연패를 이어오고 있는 현대모비스다. 

조동현 감독은 “다 70점대 득점이다. 턴오버가 많아지고 3점슛도 10%대 성공률이다. 경기력을 빨리 찾아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서 휴식을 좀 줬다. 많이들 힘들어한다. 남은 경기들에서 준비를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박무빈의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것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조 감독은 “성장통으로 본다. 압박감도 있을 수 있다. 복합적으로 힘들어하면서 분위기가 떨어졌는데 여러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몇 경기 쉬게 해줄까도 생각했는데 더 이야기를 해보고 경기를 진행하면서 살펴보고자 한다”고 했다. 

KT와의 경기에서는 패리스 배스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 감독은 “알루마가 스타팅으로 나간다. 알루마다 컨디션이 떨어져 있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안 되면 신민석이 맡고 헬프를 프림이 해주는 방향도 생각하고 있다. 아니면 스위치로 해서 외곽에서 공간을 주는 것보다 인사이드로 활동 반경을 줄이게 하려고 한다”고 대비책을 언급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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