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의 맹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114-108로 이겼다. 

최근 댈러스는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6경기를 기준으로 1승 5패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1라운드 픽을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연승을 달리기도 했으나 이후 분위기가 상당히 떨어졌다. 

그런 댈러스를 돈치치가 구했다. 돈치치는 이날 35점 11어시스트 11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24개 야투 중 12개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고 3점슛은 13개 중 무려 7개를 꽂았다. 

이날 활약으로 돈치치는 특별한 기록 하나를 만들어냈다. 35점 이상이 동반된 트리플-더블을 4경기 연속 기록한 것. 이는 NBA 최초의 기록이다. 팀이 부진한 와중에도 돈치치는 꾸준히 맹활약을 이어오고 있었다. 

* 루카 돈치치의 최근 4경기 *
3/2 vs 보스턴: 37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3/4 vs 필라델피아: 3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3/6 vs 인디애나: 39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3/8 vs 마이애미: 35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

또한 돈치치는 5경기 연속 30득점 동반 트리플-더블 기록을 이어오고 있기도 하다. 이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만약 돈치치가 다음 경기에서 다시 30점이 동반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게 된다면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돈치치의 맹활약 속 댈러스는 부진을 벗어나며 오랜만에 승리를 손에 넣었다. 댈러스의 다음 경기는 10일 디트로이트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