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가 맹활약을 펼치며 LG의 4연승을 이끌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82-59로 승리했다.

아셈 마레이가 21분 30초 동안 10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레이는 "기분이 좋다. 시즌이 이제 말미로 왔는데, 수비나 공격 모두 리듬이 좋고 잘 맞춰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가 다가오고 있다.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마레이는 "아직 100%는 아니다. 하지만 100%로 향하고 있다. 제 목표는 이번 라운드가 끝날 때 100%가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레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된 바 있다. 올해만큼은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은 마음이 클 터.

마레이는 "다시 지난 시즌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고 최대한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 최고의 상황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3위 LG가 승리하고 2위 KT가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마레이는 "저도 두 팀의 경기를 바로 봤는데, KCC가 이겨서 2위 싸움이 더 편해졌다. 일단 순위 싸움도 순위싸움이지만 플레이오프 전까지 몸상태를 더 정확히 만드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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