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4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82-59로 승리했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가스공사가 전력이 많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해서 안이한 플레이가 있었다. 그래서 질책을 좀 했다. 저희 LG의 팀 컬러가 집중력이다. 그래서 질책을 했는데 그 부분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이 속공, 리바운드 싸움에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마레이의 활약에 대해서는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움직임은 스크린이나 포스트에서 더 잘 나와야 한다. 마레이가 들어갔을 때 마레이 본인이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할지, 혹은 트랩 수비를 붙여서 내줘야 할지 빨리 판단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LG가 승리하고, KT가 패하면서 두 팀의 격차가 0.5경기까지 좁혀졌다.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내일 하루 휴식을 주려고 한다. 선수들이 마레이 없이 잘해왔다. 선수들끼리 잘해서 좋은 결과를 받아야 할 것 같다. 기회는 계속 있을 것 같다. 순리대로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마레이의 상태를 잘 체크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78개의 3점을 넣으며 LG 소속 선수의 신인 시즌 최다 3점 기록을 작성한 유기상에 대해서는 "슈터로서 더 성장하길 바란다. 신인 선수로서 더 잘했으면 한다. 고맙게 생각한다. 한국 농구에서 한 획을 긋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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