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스포츠가 모처럼 프로농구 단체관람에 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우아한스포츠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의 진수를 만끽했다. 

우아한스포츠는 지난달 28일,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SK와 소노의 경기를 단체관람했다. 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단체관람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고, 우아한스포츠는 SK 허일영과 오세근을 응원하는 현수막을 직접 제작해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열정까지 보여줬다.

우아한스포츠는 매년 1-2차례 프로 경기장을 찾아 프로농구 단체관람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년여 전부터 단체 관람 행사를 자제해왔던 우아한스포츠는 2024년 들어 프로농구 단체관람 행사를 재개했다.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도 숨어 있었다. 바로 SK 허일영의 아들이 우아한스포츠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기 때문.

농구뿐 아니라 축구와 체대입시실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가르치고 있는 우아한스포츠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는 허일영의 아들 허성혁 군은 모범적인 자세로 축구를 배우며 우아한스포츠에서 무럭무럭 성장 중이고, 여기에 평소 허일영, 오세근과 친분이 있는 우아한스포츠 이형민 대표의 인연으로 인해 우아한스포츠 학생들은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아 SK를 응원하게 됐다고 한다.  

실제 우아한스포츠 학생들은 허일영, 오세근 선수가 공만 잡아도 환호성을 지르며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냈고, 몇몇 학생들은 "허일영, 오세근 선수를 응원하다 목이 쉴 뻔했다. 그래도 선수분들이 잘하실 때마다 '우리 응원 때문인가'라는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았다"며 즐거워했다. 우아한스포츠 학생들의 열띤 응원 덕이었는지 SK는 소노를 98-66으로 대파하며 대승을 거뒀다. 

우아한스포츠 이형민 대표는 "아이들이 프로농구 단체관람을 진행할 때 개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해외 출장 길에 있어 우리 코치진이 아이들을 인솔해서 경기장을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다고 한다. SK 구단에서도 많이 배려해 주셔서 우리 아이들이 무척 즐겁게 프로농구를 관람하고 왔다고 들었다"고 말하며 "경기장에 인솔을 나간 코치 선생님들의 이야길 들어보면 통제가 어려울 정도로 아이들이 경기를 많이 즐겼다고 한다(웃음).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아이들과 프로농구 단체관람을 하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는 이야길 들으니 올해부터라도 단체관람 횟수를 늘려 아이들에 좋은 추억을 더 안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인연이 있는 허일영, 오세근 선수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제작해 경기장에 달았는데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다(웃음). 그래도 경기가 끝나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와 선수들이 함께 사진도 찍어주고, 사인도 해주셨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기분 좋은 추억이 됐다.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프로농구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SK 구단과 허일영, 오세근 선수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샆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우아한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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