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5개밖에 못 넣었나요?"

수원 KT 소닉붐은 5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1-67로 승리했다.

이 날 KT승리의 주인공 김준환이었다. 김준환은 16분 31초를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17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오늘 부상에서 복귀해 복귀전이기도 했던 김준환은 "오늘 복귀전인데 팀원들과 다같이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어서 기쁘다"는 승리소감을 전했다.

KT는 3쿼터 초반까지 리드를 잡고 이어가다가 3쿼터 중반 이윤수에게 실점해 역전을 당하며 한때 리드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금 분위기를 가져오며 DB에 최종 승리했다. 여기에 김준환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결정적인 순간에도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준환은 "그거밖에 못넣었나요?"라며 미소를 지은 뒤 "많이 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운동 할 수 있을때도 슛 연습은 계속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시점에서 KT는 현재 2위로 상위권에 랭크하고 있다. 하지만 시즌 도중 부상의 여파로 많은 경기는 소화하지 못했던 김준환이다. 

김준환은 "다친게 너무 아쉬웠다. 경기를 뛰고 있는 상태였는데 빠져서 많이 아쉽다. 지금은 우리팀이 너무 잘하고 있다. 내가 들어갈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열심히해서 한번 올라가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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