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워스트는 관희 형이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5-60으로 이겼다. 이날 이재도는 14점 9어시스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재도는 “5라운드 마무리를 잘해서 기분이 좋다. 마레이가 와서 선수들에게 안정감을 많이 주는 것 같다. 확실히 코트에 있으면 상대 입장에서 까다로워서 파생되는 것이 많다. 오랜만에 LG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언급했다. 

이날 이재도는 더블-더블에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랐다. 경기 막판 이관희에게 향한 패스가 있었지만 아쉽게 슛이 불발되면서 더블-더블을 놓쳤다. 

이에 이재도는 “오늘의 워스트는 관희 형인 것 같다. 마지막에 넣었으면 더블-더블을 하는 것인데 도와주지 않았던 것 같다. 6라운드에는 팀 주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이재도는 “2위에 오르기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한 마음이 되어서 멋진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 턴오버가 많은 것이 흠이긴 한데 그것만 빼면 경기 내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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