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조직적인 면에서 한 수 위였던 것 같다.”

수원 KT 소닉붐은 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0-7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한 KT는 29승 15패로 2위를 지켰다. 
 
송영진 감독은 “전반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면서 어렵게 끌고 갔다. 후반에 우리는 공략해야 할 부분에서 막히고 LG에게는 반대로 그런 부분을 허용했다 또 LG가 준비가 훨씬 잘 됐고 조직적인 면에서 한 수 위였던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T의 주포인 패리스 배스는 10분 30초 출전에 그쳤다. 경기 도중 공에 얼굴을 맞은 뒤 통증을 호소했다. 

송 감독은 “시야가 흐릿하고 잘 안 보인다고 해서 경기에 투입할 수 없었다. 배스와의 플레이를 하다가 에릭으로 바뀌면서 시스템 자체가 많이 삐걱거리지 않았나 싶다. 또 앞선들도 지고 나가다 보니 급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경기 내용에 악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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