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KC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서울 SK 나이츠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SK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KCC에 1승 3패로 뒤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날 승리가 그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

SK 전희철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원인을 선수들의 정신력 부재로 꼽았는데 그것보다 레이업 같은 쉬운 슛을 놓친 게 컸다. 10개가 넘어갔는데 그러면서 상대에게 리바운드 허용을 많이 했다. 오늘도 중요한 건 리바운드 싸움이라 이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또 KCC가 우리와 하면 평균 속공이 7.3개 정도인데 우리가 질 때 보면 트랜지션 싸움에서 항상 상대에게 밀리는 양상이었다. KCC가 트랜지션 게임에서 25점 정도를 하는데 그걸 최소 10점대로 떨어뜨려야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대팀들이 우리 앞선에 압박 수비를 하면 우리가 그걸 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자밀 워니한테 가는 볼도 힘들어지고 공격이 전체적으로 안 풀린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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