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SK 나이츠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K는 지난 소노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월을 마무리했다. 3월의 첫 상대는 가스공사다.

SK 전희철 감독은 “올 시즌 상대 전적이 동률이다. (앤드류) 니콜슨이 우리 팀을 만나면 정말 잘한다. 체감상 슛을 쏘면 다 들어가는 느낌이다. 니콜슨은 팀 전술로 막기 쉽지 않다. (자밀) 워니가 수비를 열심히 해도 터프샷이 들어간다. (샘조세프) 벨란겔이나 (김)낙현이도 득점력이 좋다. 그래도 니콜슨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 더블팀도 해볼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에게 빠르고 쉬운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감독은 "공격 템포를 끌어올릴 것이다. 야투 성공률을 올릴 수 있는 쉬운 공격으로 풀어갈 생각이다. 수비만 집중하는 것보다 공격도 신경 쓰며 득점을 80점 이상 노리고 있다. 지난 경기와 다른 느낌이다. 슬로우 템포가 아닌 빠른 템포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될 수 있는 안영준이 복귀한다. 

전 감독은 “(안)영준이 훈련할 때 체력적으로는 괜찮았다. 경기 체력은 다르다. 출전시간은 20분 내외로 생각하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지켜봐야 한다. 선발은 아니다. 슈팅 밸런스가 90% 이상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 이후 일정을 치르다보면 정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감독은 이경도의 가능성도 주목했다.

전 감독은 “(이)경도가 훈련에서 정말 열심히 하더라. (오)재현, (최)원혁이와 또 다른 느낌이다. 슛 메커니즘도 나쁘지 않고 몸도 튼튼한 스타일이다. 1번 쪽으로 재능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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