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을 즐기려고 한다.”

원주 DB 프로미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2-78로 이겼다. 이날 박인웅은 12점의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박인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가 원정이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남은 10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언급했다.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에 대해 “휴식기 이전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많이 성장을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에 박인웅은 “아무래도 장기레이스다 보니 중반에 조금 처진 것도 있었다. 연습 방식도 바꿔보기도 했다. 또 동료들이 워낙 찬스를 잘 봐줘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인웅은 늘어난 역할에 대해서도 “부담을 즐기려고 한다. 감독님이 슛을 자신 있게 쏘라고 하시고 동료들도 워낙 좋은 선수가 많다. 편하게 뛰고 있다. 내 역할은 코트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슛 찬스에서 자신을 가지고 쏘는 것이다. 그러면 형들이 마무리를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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