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을 돌아가면서 잘 막은 것이 주효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92-7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4승 10패가 된 DB는 선두를 지켰다.

김주성 감독은 “허웅을 돌아가면서 잘 막은 것이 주효했다. 로슨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고 중간에 라건아한테 몇 번 내준 것 외에는 리바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것 때문에 플레이가 좋아진 것 같다. 많이 쉬고 경기를 해서 몸이 무거울 수 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어줘서 승리를 한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김종규와 강상재 역시 이날 경기에 나섰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이동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무거울 수 있다. 그럼에도 제 역할을 다해줬다. 그 선수들이 안에서 해주는 역할이 큰데 그런 역할을 잘 해줘서 만족스럽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중요한 순간 연이어 3점슛을 꽂았던 박인웅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휴식기를 들어가기 전에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쉬는 동안에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성장을 많이 하고 있다.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인 것 같다”며 박인웅을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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