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휴식기 후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6-106으로 졌다.

김효범 감독대행은 "휴식기 후 첫 경기라 선수들이 들뜬 마음과 긴장감이 있었는데, 그런 것 때문인지 더 집중하지 못했다. 상대방의 픽앤슬립에 공략을 당한 것도 뼈아팠다"고 되돌아봤다.

상대의 준비된 트랩 수비에 고전한 모습도 있었다.

김 감독대행은 "그렇지 않아도 전반 끝나고 코번에게 이야기를 했었다. 몸싸움을 더 적극적으로 해주고 (안쪽에) 자리 선점을 해줘야지 하이-로우 게임이든 사이드에서 들어가는 볼이든 공격이 된다고 했다. 안일하게  볼을 잡으면 안 된다고 했다. 오늘은 코번이 너무 높은 곳에서 볼을 잡았다. 이런 부분도 다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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