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식기 이후 삼성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KT 소닉붐은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T는 6연승 중으로 상승세를 타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KT는 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던 상황에서 휴식기를 가진 뒤 삼성과의 첫 맞대결을 펼친다.

송영진 감독은 "(연승 상황에서의 휴식기가) 아쉬운 게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그래도 (허)훈이가 없을 때 많은 선수들이 로테이션 없이 뛰었다. 많이 뛴 선수들에게도 휴식이 필요했다. 훈이가 들어오고 나서 재정비를 가진 휴식기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허훈이 코트에 나와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허훈은 이 날 경기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송 감독은 "상태가 괜찮긴 하다. 본인이 불안한 마음이 있었던 게 있었는데 그런 것도 본인이 좀 괜찮아진 것 같다. 경기 감각도 익혀야 할 것 같다. 10~15분 정도는 뛰게 할 생각이다. 워낙 해결사 기질도 있고 투입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허훈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KT는 삼성에 3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리바운드에서만큼은 삼성에 뒤지고 있다. 코피 코번에 대한 수비도 관건이다다.

송 감독은 "역시나 저희가 약속한 대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코번에서 파생되는걸 최소화 시켜야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코번에 중점적으로 맞춰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코번에 대한 수비를 강조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