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폴이 돌아온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워싱턴 위저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 덴버에 패하기 전까지 10경기에서 8승을 따내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순위 싸움에서도 더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반가운 부상 복귀자가 있다. 왼손 골절 부상으로 1월 6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크리스 폴이 코트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폴은 전성기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한 패싱 센스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평균 8.9점 7.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폴은 골든스테이트의 벤치 라인업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복귀 후에도 폴은 주로 스테픈 커리와 따로 뛰며 팀의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커리와 같이 뛰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크리스 폴은 스테판 커리가 없는 모든 시간을 뛰게 될 것이며 커리와 함께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폴이 코트에 있을 때 커리의 체력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우리에게는 더 쉽게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부상과 출전 정지 징계로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던 골든스테이트지만 폴이 돌아오면서 사실상 완전체 전력을 갖추게 됐다. 53일 만에 돌아오는 폴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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