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가드 트레이 영이 왼쪽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도 보도했다.

이번 시즌 힘겨운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애틀랜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24승 32패)과 함께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고 있다. 일단 데드라인에 큰 로스터 변화는 없었기에 이번 시즌을 완전히 포기한 상황은 아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이스 트레이 영의 활약이 중요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영이 적지 않은 시간 이탈하게 되면서 큰 고민을 떠안게 됐다.

영은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였던 24일 토론토전에서 야투 난조에 시달렸는데, 경기 도중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 정도는 가볍지 않았고, 수술대에 오른다.

애틀랜타 구단은 "24일 경기 중 트레이 영이 왼손에 부상을 입었다. MRI 검사에서 왼손 다섯 번째 손가락의 요골측부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왔다. 28일에 복구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4주 뒤에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얼마 전 올스타전에도 출전한 영은 시즌 평균 26.4점 10.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는 애틀랜타의 확고한 에이스다. 현재 로스터에서 영을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영이 최소 4주를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디존테 머레이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빅맨 포지션의 온예카 오콩우도 부상으로 당분간 나서지 못하는 애틀랜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