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와 스티브 커 감독이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커 감독의 연장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계약 규모가 상당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총액은 3,500만 달러에 달한다. 연간 1,750만 달러 규모다.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영광의 시대를 함께 한 감독이다. 2014-2015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커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팀을 NBA 정상의 위치에 올려놨다. 골든스테이트에서 10시즌을 보내는 동안 정규시즌 501승 264패를 기록하며 승률 65.5%를 기록했다. 또한 골든스테이트는 커 감독과 함께 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만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다소 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28승 26패의 성적으로 5할이 간신히 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다. 

이번 연장 계약으로 커 감독은 최소 2년 더 골든스테이트의 감독직을 이어나가게 됐다.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으로 이어지는 골든스테이트 삼각편대의 시대와 운명을 이어나가게 된 커 감독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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