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서 잭 라빈에 이어 또 시즌 아웃 부상자가 나왔다.

시카고 불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패트릭 윌리엄스가 왼쪽 발 수술을 받아 남은 시즌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월 26일 왼쪽 발에 뼈 부종이 생겨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경과를 지켜보다가 MRI 검사를 진행했는데 스트레스 반응이 나와 수술이 불가피해졌다고 시카고 구단은 전했다.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시카고에 입단한 윌리엄스는 꾸준히 주전 기회를 보장받은 포워드로 올 시즌 43경기 평균 27.3분을 뛰며 10.0점 3.9리바운드에 39.9%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공격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타입은 아니지만 더마 드로잔과 니콜라 부세비치, 잭 라빈과 코비 화이트 같은 득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시카고 입장에서 윌리엄스는 팀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꼭 필요한 3&D 자원이었다.

지난 1월 라빈이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 누수가 생겼던 시카고는 윌리엄스까지 잃으면서 핵심 자원 두 명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험난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윌리엄스와 역할이 비슷한 토리 크레익도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황이라 시카고의 포워드 라인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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