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가 WKBL 선수 최다승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김단비는 이 날 경기에서 23분 58초를 소화했고 15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 날 승리로 김단비는 개인통산 318승(197패)을 달성하며 WKBL 선수 최다승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서 김단비는 317승을 기록한 강영숙(전 우리은행)을 제치고 WKBL 선수 최다승 1위에 오르게됐다.

김단비가 거둔 318승 중 271승(186패)은 신한은행 소속으로 2007-2008시즌부터 2021-2022시즌에 기록했으며, 나머지는 2022-2023 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 후 47승(11패)을 추가했다.

한편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 역시 304승 85패로 WKBL 감독 최다승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이로써 김단비가 WKBL 선수 최다승 단독 1위에 오르며 우리은행은 WKBL 최다승 감독과 선수를 동시에 보유하게 됐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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