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이겼다. 이날 신이슬은 16점 5어시스트 5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신이슬은 “다 같이 열심히 뛰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최근 경기들에서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상대가 바짝 붙으면 피해가는 경향이 있었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신이슬은 평균 29분 45초를 뛰면서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이슬은 “작년에도 후반기에 많이 뛰었다. 제대로 컨디션 조절을 잘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비타민도 챙겨먹고 했는데도 몸이 다운되는 것이 느껴졌다. 그래도 조금씩 조절하는 감을 찾아서 최근에는 조절이 가능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신이슬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감독님의 말씀대로 공수에서 역할을 수행하려고 한다. 목표는 따로 두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한 두개 터져주면 좋지만 그 부분은 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뛰어다니고 수비도 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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