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잘 넘겼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5승 13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를 지켰다.

임근배 감독은 “전반에 잘 했는데 우리 스스로 졸전을 만들었다. 턴오버를 23개나 하고 집중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사오항에서 선수들이 조금 더 수비에 집중을 해줘서 경기를 잘 넘겼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3쿼터 추격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1점차까지 쫓겼다. 

임 감독은 “점수가 15점, 20점 벌어져도 실책이 나오고 3점슛을 내주면 분위기가 바뀐다. 10점을 이기고 있어도 그렇게 되면 한 자릿수로 좁혀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알아야 한다. 누가 실책을 했을 때 나머지 4명이 집중해서 다음에는 그런 실책이 안 나오게 해야 한다. 그 부분은 선수들이 해나가면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임 감독은 “오늘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좀 더 시간을 줄 생각이다. 그 선수들이 빨리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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