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스미스가 삼성생명의 3위 확정을 이끌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85-71로 이겼다.

키아나 스미스가 22점을 기록하며 하나원큐를 무너뜨렸다.

스미스는 "기분이 좋다. 플레이오프 전에 치고 나가야 할 시기였는데 그런 걸 보여드린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현재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매일 같이 컨디션이 바뀌는 것 같다., 원래의 몸 상태로 돌리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현재의 몸으로 어떻게 플레이할지 배우고 있다. 통증이 없는 선에서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로라면 키아나 스미스는 삼성생명에서 첫 플레이오프를 경험할 전망.

스미스는 "WNBA에서도 LA 스팍스는 플레이오프를 가지 못했다. 그래서 만약에 뛰게 된다면 제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가 될 것 같다.(웃음) 대학 때 치른 NCAA 토너먼트에서는 같은 팀을 상대로 연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를 것 같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키아나 스미스의 어머니 역시 한국을 찾아 꾸준히 그녀의 플레이를 응원하고 있다.

스미스는 "미국에서는 경기를 많이 보러 오지 못하셨다. 한국에서 많이 보러 오셔서 좋다. 한국에서는 시차가 있어도 많이 보려고 하신다. 내일 출국하시면 어머니가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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