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맥클렁이 2년 연속 덩크 챔피언이 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는 2023-2024 NBA 올스타전 전야제 행사가 열렸다. 

올스타 전야제의 꽃인 덩크 컨테스트에는 총 4명의 선수가 도전했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와 제이콥 토핀, 제일런 브라운, 맥 맥클렁이 도전했다. 

히트 컬쳐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나선 하케즈 주니어가 가장 먼저 도전했다. 샤킬 오닐을 라인에 세운 하케즈 주니어는 오닐을 뛰어 넘는 덩크를 선보이며 47.4점을 받았다. 

이어 제이콥 토핀은 형인 오비 토핀에게 공을 맡겼다. 오비 토핀이 쥐고 있는 공을 공중에서 낚아 챈 제이콥 토핀은 백덩크로 연결하며 47.8점을 받았고 3번째 주자인 브라운은 도미니크 윌킨슨의 덩크를 오마주하며 48.8점을 손에 넣었다. 

디펜딩 챔피언 맥 맥클렁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맥클렁은 사람을 뛰어 넘어 공중에서 공을 한 번 놓고 다시 잡아 덩크를 성공시키며 48.0점을 받았다. 

2라운드에서 하케즈 주니어는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며 덩크를 꽂은 후 46.8점을 받았다. 이어 토핀은 360도 회전 과 베트윈더 렉을 함께 하는 덩크를 선보여 47.2점을 획득했다.  

맥클렁이 2라운드 3번째 주자로 나섰다. 맥클렁은 머리 위로 공을 한 번 넘긴 후 백덩크를 꽂으며 49.4점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브라운은 팀 동료 제이슨 테이텀을 코트로 불러 덩크를 합작하며 결선행을 확정했다. 

맥클렁과 브라운이 결선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나선 브라운은 공중에서 한 바퀴를 돌아 원핸드로 덩크를 꽂으며 48.6점을 기록했다. 이어 맥클렁이 목마를 태운 사람을 뛰어 넘는 덩크를 선보였다. 

2라운드에서는 도노반 미첼을 코트로 부른 브라운이다. 왼손에 장갑을 끼고 덩크에 나선 브라운은 미첼을 뛰어 넘어 장갑을 낀 손으로 덩크를 꽂았다.

우승을 위해 49.1점이 필요해던 맥클렁은 샤킬 오닐을 코트로 불러 마지막 덩크에 나섰다. 오닐을 넘어 리버스 덩크를 꽂은 맥클렁은 50점 만점을 받아 우승을 손에 넣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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