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1-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25승 2패로 선두를 지켰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전반에는 집중을 하지 못하는 부분이 보였는데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게 보였다. 3쿼터 초반부터 수비를 잘해줬다. 수비 덕에 이긴 것 같다.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을 인지했을 것이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현재 순위가 확정된다면 KB스타즈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하나원큐가 된다. 

김 감독은 “하나원큐가 오늘 경기를 되게 잘한 것 같다. 또 팬들도 많이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것 같다. 선수들이 팬들의 힘을 얻는 것 같아 좋아 보였다. 그런 부분 역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만약 다음에 다시 붙게 된다면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전반 13점차 열세에 있던 KB스타즈는 후반 대반격하며 역전승을 손에 넣었다. 

김 감독은 “변화된 주문은 없었다. 전반이 끝나고 이기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않냐. 인지를 하고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들이 잘 인지를 한 것 같다. 후반에 (강)이슬이 슛이 터졌고 (박)지수도 제 몫을 해줬다. 다만 (허)예은이나 (심)성영이는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 플랜을 짜고 나간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몸에 힘이 들어간 것 같다. 다음에 그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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