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힐드에게는 최고의 이적이었다.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힐드의 맹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인디애나에서는 좀처럼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힐드였지만 필라델피아 이적 후에는 기록이 급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도 힐드의 활약은 이어졌다. 이날 힐드는 22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은 5개나 꽂았다. 비록 팀은 마이애미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힐드의 활약은 분명 빛났다. 

이번 시즌 인디애나 유니폼을 입고 52경기를 뛴 힐드는 평균 12.0점 3.2리바운드 2.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이적 후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4경기 출전으로 표본은 많지 않지만 평균 득점이 22.3점까지 상승한 힐드다. 또한 야투 정확도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 버디 힐드의 변화 *
IN 인디애나: 12.3점 3.2리바운드 2.7어시스트 FG: 44.3% 3P: 38.4%
IN 필라델피아: 22.3점 4.0리바운드 7.5어시스트 FG: 52.3% 3P: 45.0%

이 정도면 트레이드 시장 이적의 수혜자라고 볼 수 있는 힐드의 활약이다. 특히 어시스트 수치의 증가가 상당하다. 통선 어시스트가 2.6개에 불과했던 힐드이지만 필라델피아에서는 무려 7.5개를 뿌리고 있다. 

현재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의 부상 이탈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힐드가 이러한 활약을 이어가준다면 엠비드 복귀 이후 더욱 강력한 모습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필라델피아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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