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 감독대행이 차바위를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3-66으로 이겼다.

강혁 감독대행은 "저희가 소노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굉장히 잘했는데도 마지막에 집중력이 부족했다. 오늘은 초반부터 집중을 잘했다. 이정현에게 득점을 많이 내준 부분은 안세영의 경험 부족이다. 그래도 잘 따라갔다. 차바위가 돌아오면서 응집력과 궂은일이 좋아지면서 그게 승리로 이어졌다. 팬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 홈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와서 감사하다"라고 이날 승리를 되돌아봤다.

부상에서 돌아온 차바위가 31분 10초 동안 5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강 감독대행은 "차바위가 굉장히 잘해줬다. 수비의 축이 돼 줬다. 리바운드도 많이 잡았다. 수비에서 아직도 차바위가 축이다. 앞으로 신승민이 이런 부분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차바위가 경기하면서 선수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 부분을 잘 이행하는 것 같다. 차바위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너무 큰 차이가 난다. 공격에서도 힘들 때마다 한 방씩 넣어준다. 신승민이 그런 부분을 잘해주면 좋을 것이다. 주장으로 헌신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스위치 수비를 상대로 공격이 정체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에 대해 묻자 강 감독대행은 "상대가 스위치를 했을 때 미스매치를 찾다보면 패스만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시간에 쫓겨서 터프 슛을 던지게 된다. 그래서 스위치가 되더라도 꼭 빅맨을 찾지 말고 앞에서 쉽게 돌파로 잘라서 공격을 하라고 한다. 정체된 공격을 하다 보면 상대 수비에 말릴 수 있다. 스위치가 되더라도 빅맨을 찾지 말고 가드가 큰 선수를 제쳐서 공격했으면 한다. 그런 플레이를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알고는 있는데 아직 잘 안 되는 것 같다. 더 연습을 해서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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