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상대로 9연승에 나선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KB스타즈는 최근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우리은행 정도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을 정도로 높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상이던 심성영까지 복귀하면서 전력이 한층 올라왔다.

김완수 감독은 "지금 우리 선수들 전혀 문제 없고 분위기도 좋다. 이 느낌 이 상황 그대로 유지가 되면 좋을 것 같다. 지금처럼 팀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는 게 중요하고 부상이 없어야 된다. 이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4라운드를 지나면서 전력 분석도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지만 심성영이 부상에서 복귀해 엔트리에 올라왔다. 지난 경기에서 이혜주가 발목을 다쳐서 4주 정도 이탈하는 것 외에는 전체적으로 다 좋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인 삼성생명은 최근 키아나 스미스의 득점이 살아나고 있다. KB스타즈 입장에서도 견제를 해야하는 상황. 

김완수 감독은 "확실히 지난 경기를 보니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더라. 그래서 (김)예진이를 붙여보려고 준비시켰다. 키아나와 배혜윤, 이해란의 득점을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연승 중인데 욕심 같아서는 시즌 끝까지 하고 싶지만 내 생각보다는 선수들이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을 믿고 가려고 한다. 지금 제일 무서운 건 방심 같다. 방심을 하면 부상이 나오고 경기 운영이 어긋난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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