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찬스였는데 우리 선수들도 좋지 못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0-74로 패했다. 13승 23패가 된 소노는 정관장과 공동 8위가 됐다. 

김승기 감독은 “오늘이 찬스였는데 우리 선수들도 좋지 못했다. LG랑은 항상 이렇게 진다. 우리가 아직 힘이 부족하다. 작전수행능력도 떨어진다. 조금씩 좋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계속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인 이정현은 이날 역시 13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이겨내라고 하는데 쉽지 않다. 오늘도 (이)정현이가 좀 해줬으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1점이라도 따라가서 안 지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면 내년에는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지금은 조금 힘든 상황이다. 어린 선수들도 지쳤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정현이에게는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이겨내야 한다고 하고 있다. 나도 알고 농구를 보는 모든 사람이 정현이가 힘든 것을 다 안다. 그래도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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