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8일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1-68로 이겼다. 이날 이재도는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재도는 “마레이가 없는 상황이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지를 하고 있다. 지난 경기랑 이번 경기에서 국내 선수들끼리 똘똘 뭉치면서 했던 것이 잘 된 것 같다. 헌신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은 (이)승우가 활약해주면서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준 것이 크지 않았나 싶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재도의 이야기대로 LG는 아셈 마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이재도는 “경험이 많은 형들에게는 이런 경기가 처음이 아닐 것이다. 그런 형들이 먼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결국 주어진 상황에서 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따낸 LG다.

이재도는 “작년에 남들이 지치는 것을 보면 더  힘이 난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더 지친 것 같아서 놀랐다. 보이지 않는 실수를 해서 4쿼터에 경기를 힘들게 한 것 같다. 팀원들, 코칭스태프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다. 그래도 결국 4쿼터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공을 많이 가지고 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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