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게 고양으로 향할 수 있을 것 같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8일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1-68로 이겼다. 이날 이관희는 4쿼터 중요한 상황에서 활약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관희는 “마레이가 없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마레이가 늦게 돌아와도 될 것 같다. 맘 편하게 쉬었으면 좋겠다. 원정 연전의 첫 경기인데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다. 기분 좋게 고양으로 향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클러치 상황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낸 이관희다.

이관희는 “임재현 코치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믿고 쓰시면 언제든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오늘 야투가 좋지 않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써주신 것 같다. 4쿼터에 그 부분에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한 방만 들어가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자유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날 LG는 25개의 자유투를 획득해 14개 성공에 그쳤다. 이관희 역시 경기 막판 자유투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관희는 “리그에서 성공률이 5손가락 안에 든다. 오늘 졌다면 새가슴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어쨌든 마무리를 잘했다. 다음 경기에 또 넣으면 된다. 이겼기 때문에 그래도 자유투 믿고 보셔도 될 것 같다고 감독님께 전해드리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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