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위기를 좋은 결과로 만들어줬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8일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1-68로 이겼다. LG는 2연승을 기록하며 22승 13패로 공동 3위가 됐다. 

조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위기를 좋은 결과로 만들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수비를 원하는 방향대로 헬프도 열심히 하고 활동량을 잘 가져가면서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조 감독은 “할 수 있는 수비는 다 해보자고 했다. 수비의 중심인 마레이가 없어서 힘든 상황이다. 마레이가 헬프를 갔던 것을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하지 않겠냐 주문했다. 오늘은 (하)윤기의 득점을 주더라도 배스한테 국내 선수를 붙이면서 텔로한테 헬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팀의 방향대로 잘 간 것 같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비겨줬다.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이승우는 11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10분 정도만 생각했는데 공격적인 부분도 잘해줬다. 수비에서는 조금 에러가 있었지만 성장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투입을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좀 더 볼 생각이다”고 평가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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